애도 꽃정원길

백섬백길

26

2.4km

산정이 온통 꽃밭, 섬 그대로가 한 송이 꽃인 꽃 정원의 섬

애도 꽃정원길

백섬백길

26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

코스 소개

고흥의 작은 섬 애도에는 비밀의 정원이 있다. 하늘정원이고 공중정원인 이곳에는 연중 300여 종류의 꽃들이 피고지길 거듭한다.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다. 애도 꽃정원길은 천상의 화원을 따라 섬을 한 바퀴 걷는 길이다. 꽃향기를 맡으며 인근 바다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섬들을 바라보며 걷는 천상의 길이다.

코스세부정보

애도항( 0 km) 환희의 언덕( 0.6 km) 별정원( 0.4 km) 등대( 0.5 km) 애도항( 0.9 km)

교통

출발지

도착지

A

출발지

도착지

쑥섬 애도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섬이다. 정면에서 볼 때는 별 볼 것 없이 평범해 보이지만 당산을 지나 섬의 뒤 안 둘레길로 들어서면 놀라운 절경이 숨어있다. 다도해의 섬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내내 바다와 섬들을 볼 수 있다. 산정상의 밭에는 주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심었다. 정원에는 연중 300여 종류의 꽃들이 피고지길 거듭한다. 꽃피는 철엔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정원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애달픈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주인공은 고흥 백양중학교 국어교사인 김상현 선생 부부다. 김선생의 어머니는 정신연령이 8~12세인 지적장애인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공장일을 하며 김선생 4남매를 키워내셨다. 김선생의 외조부모님 고향이 쑥섬이었다. 외조부모는 외손자에게 자신의 딸을 잘 돌봐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유언을 지키기 위해 김선생은 대학과 군생활을 제외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고흥땅을 지켰고 마침내 쑥섬으로 들어와 주민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었다. 쇠락해 가는 어머니의 안태 고향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서였다. 입장료 수익의 일부는 마을 발전기금, 숙섬 출신 학생들 장학금 등으로도 사용된다.


쑥섬 애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5년 연속 선정한 곳이며, 쑥섬 바다위 비밀 정원은 ‘전남1호 민간정원’이다. 2021~202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부터 쑥섬만을 오가는 ‘쑥섬호’가 나로도항에서 출발한 지 불과 3분이면 도착한다.


쑥섬은 2010년부터 정원을 꾸미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 일반 공개가 시작됐고 2017년 2월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등록이 됐다. 2021년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5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핫플레이스가 됐다. 쑥섬 별정원에서는 사계절 꽃들을 볼 수 있다. 사계절 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정원 한쪽에는 계절별 개화하는 꽃들이 안내판에 소개 되어 있다. 봄에는 램즈이어와 알리움기간티움, 작약, 차가플록스, 숙근양귀비가 6월에는 수국과 노랑참나리, 보라샐비어, 에키네시아 샤이엔스피릿, 백합이 연이어 피어난다.. 한여름에는 풍접초와 플록스, 테디베어 해바라기, 삼잎국화, 칸나가 겨울에도 란타나와 핫립세이지, 미니 백일홍, 공작아스타가 피어난다.


쑥섬은 15가구에 주민 25명, 면적 0.32㎢에 불과한 아주 작은 섬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어업이 성황을 이뤄 인근에서 가장 부유한 섬이었다. 쑥섬 사람들은 대다수가 안강망 어업을 했었는데 인근 어장에서 조기·갈치·민어·병어·삼치·새우 등이 사철 잡혀 돈을 가마니에 담고 다닐 정도였다. 그래서 돈 섬이라고 불렸다. 조기잡이 중선배가 40척이나 있었다. 중선 배는 선원이 7-8명 정도 타는 큰 어선이다. 그 배로 애도 사람들은 연평도까지 가서 조기를 잡아오기도 했다. 바다에서 번 돈으로 육지에 논을 사서 소작을 줄 정도였다. 그래서 육지 사람들도 제법 부자가 아니면 쑥섬으로 딸을 시집보낼 생각을 못할 정도로 대단한 위세를 떨치던 섬이다.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70가구에 300명이 살았지만 어장이 황폐화 되고 어업이 쇠퇴하면서 쑥섬도 쇠락의 길을 걸었다. 젊은 사람들은 내륙으로 떠나고 이제는 노인들만 남았다. 13가구 30여명의 주민들이 살아간다. 섬은 본래 봉호도(蓬湖島)라 부르다 주민들의 건의로 2010년 7월에 애도로 명칭이 바뀌었다. 봉호도나 애도나 쑥과 관련 된 지명이다. 애도에는 쑥이 많이 나서 다른 지역 사람들이 바구니를 몇 개씩 들고 줄지어 쑥을 캐러왔을 정도였다 한다. 그래서 쑥섬이었고 지금도 쑥섬이다.


섬 전체가 바다에 솟은 하나의 산이라 할만한데 마을은 산 아래 작은 평지에 들어서 있다. 산 비탈과 산 정상까지 개간하여 밭을 만들고 그 밭에서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았었다. 작은 섬에 500여종의 나무와 30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애도 중앙 당산 숲에는 동백나무, 육박나무, 후박 나무등 상록수 아름드리 고목들이 울창한 원시림이 있다. 제 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누리상 수상 했다, 400년의 숨결을 간직한 난대 원시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예전에는 당숲에서 당할머니를 주신으로 모시고 당제를 지냈었다. 지금도 당집에는 봉호 신주와 당할머님 신주 두 위패가 모셔져 있지만 더 이상 당제는 지내지 않고 있다.

애도 꽃정원길

백섬백길

26

2.4km

산정이 온통 꽃밭, 섬 그대로가 한 송이 꽃인 꽃 정원의 섬

코스 소개

고흥의 작은 섬 애도에는 비밀의 정원이 있다. 하늘정원이고 공중정원인 이곳에는 연중 300여 종류의 꽃들이 피고지길 거듭한다.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다. 애도 꽃정원길은 천상의 화원을 따라 섬을 한 바퀴 걷는 길이다. 꽃향기를 맡으며 인근 바다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섬들을 바라보며 걷는 천상의 길이다.

코스세부정보

애도항( 0 km) 환희의 언덕( 0.6 km) 별정원( 0.4 km) 등대( 0.5 km) 애도항( 0.9 km)

교통

출발지

도착지

A

출발지

도착지

쑥섬 애도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섬이다. 정면에서 볼 때는 별 볼 것 없이 평범해 보이지만 당산을 지나 섬의 뒤 안 둘레길로 들어서면 놀라운 절경이 숨어있다. 다도해의 섬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내내 바다와 섬들을 볼 수 있다. 산정상의 밭에는 주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심었다. 정원에는 연중 300여 종류의 꽃들이 피고지길 거듭한다. 꽃피는 철엔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정원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애달픈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주인공은 고흥 백양중학교 국어교사인 김상현 선생 부부다. 김선생의 어머니는 정신연령이 8~12세인 지적장애인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공장일을 하며 김선생 4남매를 키워내셨다. 김선생의 외조부모님 고향이 쑥섬이었다. 외조부모는 외손자에게 자신의 딸을 잘 돌봐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유언을 지키기 위해 김선생은 대학과 군생활을 제외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고흥땅을 지켰고 마침내 쑥섬으로 들어와 주민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었다. 쇠락해 가는 어머니의 안태 고향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서였다. 입장료 수익의 일부는 마을 발전기금, 숙섬 출신 학생들 장학금 등으로도 사용된다.


쑥섬 애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5년 연속 선정한 곳이며, 쑥섬 바다위 비밀 정원은 ‘전남1호 민간정원’이다. 2021~202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부터 쑥섬만을 오가는 ‘쑥섬호’가 나로도항에서 출발한 지 불과 3분이면 도착한다.


쑥섬은 2010년부터 정원을 꾸미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 일반 공개가 시작됐고 2017년 2월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등록이 됐다. 2021년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5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핫플레이스가 됐다. 쑥섬 별정원에서는 사계절 꽃들을 볼 수 있다. 사계절 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정원 한쪽에는 계절별 개화하는 꽃들이 안내판에 소개 되어 있다. 봄에는 램즈이어와 알리움기간티움, 작약, 차가플록스, 숙근양귀비가 6월에는 수국과 노랑참나리, 보라샐비어, 에키네시아 샤이엔스피릿, 백합이 연이어 피어난다.. 한여름에는 풍접초와 플록스, 테디베어 해바라기, 삼잎국화, 칸나가 겨울에도 란타나와 핫립세이지, 미니 백일홍, 공작아스타가 피어난다.


쑥섬은 15가구에 주민 25명, 면적 0.32㎢에 불과한 아주 작은 섬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어업이 성황을 이뤄 인근에서 가장 부유한 섬이었다. 쑥섬 사람들은 대다수가 안강망 어업을 했었는데 인근 어장에서 조기·갈치·민어·병어·삼치·새우 등이 사철 잡혀 돈을 가마니에 담고 다닐 정도였다. 그래서 돈 섬이라고 불렸다. 조기잡이 중선배가 40척이나 있었다. 중선 배는 선원이 7-8명 정도 타는 큰 어선이다. 그 배로 애도 사람들은 연평도까지 가서 조기를 잡아오기도 했다. 바다에서 번 돈으로 육지에 논을 사서 소작을 줄 정도였다. 그래서 육지 사람들도 제법 부자가 아니면 쑥섬으로 딸을 시집보낼 생각을 못할 정도로 대단한 위세를 떨치던 섬이다.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70가구에 300명이 살았지만 어장이 황폐화 되고 어업이 쇠퇴하면서 쑥섬도 쇠락의 길을 걸었다. 젊은 사람들은 내륙으로 떠나고 이제는 노인들만 남았다. 13가구 30여명의 주민들이 살아간다. 섬은 본래 봉호도(蓬湖島)라 부르다 주민들의 건의로 2010년 7월에 애도로 명칭이 바뀌었다. 봉호도나 애도나 쑥과 관련 된 지명이다. 애도에는 쑥이 많이 나서 다른 지역 사람들이 바구니를 몇 개씩 들고 줄지어 쑥을 캐러왔을 정도였다 한다. 그래서 쑥섬이었고 지금도 쑥섬이다.


섬 전체가 바다에 솟은 하나의 산이라 할만한데 마을은 산 아래 작은 평지에 들어서 있다. 산 비탈과 산 정상까지 개간하여 밭을 만들고 그 밭에서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았었다. 작은 섬에 500여종의 나무와 30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애도 중앙 당산 숲에는 동백나무, 육박나무, 후박 나무등 상록수 아름드리 고목들이 울창한 원시림이 있다. 제 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누리상 수상 했다, 400년의 숨결을 간직한 난대 원시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예전에는 당숲에서 당할머니를 주신으로 모시고 당제를 지냈었다. 지금도 당집에는 봉호 신주와 당할머님 신주 두 위패가 모셔져 있지만 더 이상 당제는 지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