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도 둘레길

백섬백길

13

9km

황금 멸치가 잡히는 죽방렴을 가장 가까이서 볼수 있는 섬. 내내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섬 둘레길

신수도 둘레길

백섬백길

13

경상남도 사천시 신수동

코스 소개

신수도는 사천 삼천포 앞바다의 고향같은 섬이다. 삼천포항에서 차도선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신수도 둘레길은 산길이 전혀없어 내내 바다를 보며 오로지 평지만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섬길이다. 신수도에는 둘레길을 비롯해 캠핑 공간도 많아 삶의 여유를 누리기에 최고의 섬이다.

코스세부정보

신수도항( 0 km) 힐링에피소드 펜션( 3.6 km) 대구마을( 1.7 km) 대왕기산( 0.6 km) 대구마을( 1.3 km) 신수도항 방파제( 1 km) 신수도항( 0.8 km)

교통

출발지

도착지

A

출발지

도착지

신수도는 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 지족해협과 가깝다. 지족해협의 죽방렴에서 잡힌 죽방멸치는 금값이다. 신수도 인근 바다에도 언뜻 죽방렴과 흡사한 형태의 멸치 어장들이 많다. 대구마을 해안가에도 죽방렴이 있다. 그런데 어째서 신수도 죽방멸치는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죽방렴이란 대나무를 엮어 만든 그물, 혹은 대나무 통발이라고 보면 된다. 참나무 말뚝을 V자로 박아 나열하고 그 안에 대나무로 그물을 엮어 물고기가 들어오면 V자 끝에 설치된 통발에 갇혀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해서 잡는 어법이다. 주로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고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한다.


지족해협의 죽방렴은 조선 예종 때의 문헌 <경상도속찬지리지>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는, 500년 이상 이어온 전통 어법이다. 죽방렴에서 잡힌 물고기는 신선도가 높아 고가에 거래된다. 그렇다면 죽방렴을 닮은 저 멸치어장은 뭘까? 물고기를 잡는 원리는 죽방렴과 동일하다. V로 말뚝을 박는 것도 같다. 다만 그 안을 대나무발이 아니라 나일론 그물로 채우는 것이 다르다. 그러니 죽방렴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멸치는 죽방렴과 동일한 방식으로 잡는다. 게다가 값은 말할 수 없이 저렴하지만 맛은 뛰어나다. 죽방렴 아닌 죽방렴. 신수도 바다가 주는 선물이다.


신수도는 삼천포에서 손을 뻗으면 잡힐 듯, 훌쩍 뛰면 건널 수 있을 듯 뭍에서 가깝다. 차도선으로 10분 거리다. 신수도는 많지 않은 사천의 섬들 중에서는 가장 큰 섬이지만, 그 면적이 1.01㎢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옛적에는 침수도(沈水島) 혹은 신두섬이라 했다. 신수도는 한때 1,500여 명까지 살았을 정도로 번성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 신수본동과 대구마을 두 마을에 130여 가구 약 350명 만이 살아가는 한적한 섬이 되었다.

신수도 둘레길

백섬백길

13

9km

황금 멸치가 잡히는 죽방렴을 가장 가까이서 볼수 있는 섬. 내내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섬 둘레길

코스 소개

신수도는 사천 삼천포 앞바다의 고향같은 섬이다. 삼천포항에서 차도선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신수도 둘레길은 산길이 전혀없어 내내 바다를 보며 오로지 평지만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섬길이다. 신수도에는 둘레길을 비롯해 캠핑 공간도 많아 삶의 여유를 누리기에 최고의 섬이다.

코스세부정보

신수도항( 0 km) 힐링에피소드 펜션( 3.6 km) 대구마을( 1.7 km) 대왕기산( 0.6 km) 대구마을( 1.3 km) 신수도항 방파제( 1 km) 신수도항( 0.8 km)

교통

출발지

도착지

A

출발지

도착지

신수도는 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 지족해협과 가깝다. 지족해협의 죽방렴에서 잡힌 죽방멸치는 금값이다. 신수도 인근 바다에도 언뜻 죽방렴과 흡사한 형태의 멸치 어장들이 많다. 대구마을 해안가에도 죽방렴이 있다. 그런데 어째서 신수도 죽방멸치는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죽방렴이란 대나무를 엮어 만든 그물, 혹은 대나무 통발이라고 보면 된다. 참나무 말뚝을 V자로 박아 나열하고 그 안에 대나무로 그물을 엮어 물고기가 들어오면 V자 끝에 설치된 통발에 갇혀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해서 잡는 어법이다. 주로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고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한다.


지족해협의 죽방렴은 조선 예종 때의 문헌 <경상도속찬지리지>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는, 500년 이상 이어온 전통 어법이다. 죽방렴에서 잡힌 물고기는 신선도가 높아 고가에 거래된다. 그렇다면 죽방렴을 닮은 저 멸치어장은 뭘까? 물고기를 잡는 원리는 죽방렴과 동일하다. V로 말뚝을 박는 것도 같다. 다만 그 안을 대나무발이 아니라 나일론 그물로 채우는 것이 다르다. 그러니 죽방렴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멸치는 죽방렴과 동일한 방식으로 잡는다. 게다가 값은 말할 수 없이 저렴하지만 맛은 뛰어나다. 죽방렴 아닌 죽방렴. 신수도 바다가 주는 선물이다.


신수도는 삼천포에서 손을 뻗으면 잡힐 듯, 훌쩍 뛰면 건널 수 있을 듯 뭍에서 가깝다. 차도선으로 10분 거리다. 신수도는 많지 않은 사천의 섬들 중에서는 가장 큰 섬이지만, 그 면적이 1.01㎢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옛적에는 침수도(沈水島) 혹은 신두섬이라 했다. 신수도는 한때 1,500여 명까지 살았을 정도로 번성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 신수본동과 대구마을 두 마을에 130여 가구 약 350명 만이 살아가는 한적한 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