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마을둘레길

백섬백길

4

9.4km

연화세계의 처음과 끝을 알고자 하거든(欲知) 부처님께 물어보라! 욕지(欲知)에서 만나는 파라다이스같은 풍경들

욕지도 마을둘레길

백섬백길

4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코스 소개

욕지도 마을둘레길은 욕지도항에서 출발해 3개의 출렁다리를 거쳐 다시 항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길은 마을과 야트막한 숲길, 아름다운 해안을 거쳐간다. 욕지도 마을둘레길은 산수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길이다. 크고 작은 섬들을 올망졸망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탁 트인 남태평양 바다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코스세부정보

욕지도항( 0 km) 제1출렁다리 전망대( 2.2 km) 제2출렁다리( 0.8 km) 제3출렁다리( 0.5 km) 자드락펜션입구(임도길)( 0.7 km) 산마루펜션( 0.5 km) 별빛정원( 1.4 km) 자부포( 2.9 km) 욕지도항( 0.4 km)

교통

1

출발지

도착지

2

출발지

도착지

A

출발지

도착지

한때 경남 통영과 욕지도를 연결하던 쾌속선의 이름은 샹그릴라호였다. 샹그릴라는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등장하는 낙원의 이름인데 ‘푸른 달빛의 골짜기’라는 뜻이다.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무릉도원, 오복동천 같은 이상향이다. 과거 섬들은 권력의 수탈과 억압을 피해 숨어살던 이들의 이상향이었다.
그 여적이 이름에 고스란히 남아 전해지는 곳이 욕지도와 연화도를 비롯한 통영의 섬들이다. 그런데 욕지도(欲知島) 관광 안내서에는 욕지도의 뜻을 ‘알고자 하는 의욕의 섬’으로 풀이해놓았다. 틀리지 않은 뜻풀이지만 이 해석이 욕지도라는 이름의 의미를 바르게 알려주지는 못한다. 욕지도는 그 자체만으로는 해석될 수 없는 이름이다. 연화도・두미도・세존도 등 근방의 섬들과 함께 연계되어 해석될 때 비로소 바르게 이해될 수 있다.

욕지는 “欲知蓮華藏頭尾問於世尊(욕지연화장두미문어세존)”이라는 불교 경전 속의 그 욕지다. “연화세계(극락)를 알고자 하는가? 그 처음과 끝을 부처님께 물어보라.” 욕지도라는 이름에는 이상향인 파라다이스를 찾으려는 선인들의 염원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이 염원 안에 욕지도와 연화도・두미도・세존도 같은 섬과 섬사람들의 꿈도 들어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샹그릴라호는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상향으로 가는 뱃길이 끊긴 것은 아니다. 

욕지도에는 주민 약2000명이 산다.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지만 고려 말 조선 초 왜구의 등살 때문에 시작된 공도(空島)정책으로 욕지도 또한 오랫동안 공식적인 입주가 허락되지 않았다. 물론 그때도 숨어산 이들은 있었을 것이다. 욕지도에 공식적인 입주가 다시 허락된 것은 1887년(고종 24년)이다. 장수나무 아래서 입도인 4명이 소를 잡아 개척제를 지내며 사람살이가 다시 시작됐다. 일제 때는 일본이 조선의 수산물을 수탈해가던 어업 전진기지였고 고등어・전갱이 등으로 풍어를 이루었다. 1915년께에는 조선인 2만864명, 일본인 2127명 등 인구가 2만3000명에 이를 정도로 섬이 번창했다. 지금 욕지도는 잡는 어업보다는 기르는 어업이 중심이다. 욕지 내항은 돔, 우럭 등의 가두리 양식장으로 가득하다. 또 욕지도에서는 처음으로 고등어 양식을 시작해 성공했다. 내륙에서 먹는 고등어회는 거의 욕지도산이다.

욕지도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지만 욕지도의 진면목은 해변에 있지 않다. 해변에 가면 섬의 일부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욕지도를 찾는 사람들은 주봉인 천왕산에 올라야 진짜 욕지도를 봤다 할 것이다. 가장 높다 하지만 혼곡에서 청왕봉 정상까지는 40분이면 족하다. 그 다음부터는 내내 능선을 따라 편안하게 걸으면 된다.

욕지도 마을둘레길

백섬백길

4

9.4km

연화세계의 처음과 끝을 알고자 하거든(欲知) 부처님께 물어보라! 욕지(欲知)에서 만나는 파라다이스같은 풍경들

코스 소개

욕지도 마을둘레길은 욕지도항에서 출발해 3개의 출렁다리를 거쳐 다시 항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길은 마을과 야트막한 숲길, 아름다운 해안을 거쳐간다. 욕지도 마을둘레길은 산수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길이다. 크고 작은 섬들을 올망졸망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탁 트인 남태평양 바다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코스세부정보

욕지도항( 0 km) 제1출렁다리 전망대( 2.2 km) 제2출렁다리( 0.8 km) 제3출렁다리( 0.5 km) 자드락펜션입구(임도길)( 0.7 km) 산마루펜션( 0.5 km) 별빛정원( 1.4 km) 자부포( 2.9 km) 욕지도항( 0.4 km)

교통

1

출발지

도착지

2

출발지

도착지

A

출발지

도착지

한때 경남 통영과 욕지도를 연결하던 쾌속선의 이름은 샹그릴라호였다. 샹그릴라는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등장하는 낙원의 이름인데 ‘푸른 달빛의 골짜기’라는 뜻이다.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무릉도원, 오복동천 같은 이상향이다. 과거 섬들은 권력의 수탈과 억압을 피해 숨어살던 이들의 이상향이었다.
그 여적이 이름에 고스란히 남아 전해지는 곳이 욕지도와 연화도를 비롯한 통영의 섬들이다. 그런데 욕지도(欲知島) 관광 안내서에는 욕지도의 뜻을 ‘알고자 하는 의욕의 섬’으로 풀이해놓았다. 틀리지 않은 뜻풀이지만 이 해석이 욕지도라는 이름의 의미를 바르게 알려주지는 못한다. 욕지도는 그 자체만으로는 해석될 수 없는 이름이다. 연화도・두미도・세존도 등 근방의 섬들과 함께 연계되어 해석될 때 비로소 바르게 이해될 수 있다.

욕지는 “欲知蓮華藏頭尾問於世尊(욕지연화장두미문어세존)”이라는 불교 경전 속의 그 욕지다. “연화세계(극락)를 알고자 하는가? 그 처음과 끝을 부처님께 물어보라.” 욕지도라는 이름에는 이상향인 파라다이스를 찾으려는 선인들의 염원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이 염원 안에 욕지도와 연화도・두미도・세존도 같은 섬과 섬사람들의 꿈도 들어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샹그릴라호는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상향으로 가는 뱃길이 끊긴 것은 아니다. 

욕지도에는 주민 약2000명이 산다.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지만 고려 말 조선 초 왜구의 등살 때문에 시작된 공도(空島)정책으로 욕지도 또한 오랫동안 공식적인 입주가 허락되지 않았다. 물론 그때도 숨어산 이들은 있었을 것이다. 욕지도에 공식적인 입주가 다시 허락된 것은 1887년(고종 24년)이다. 장수나무 아래서 입도인 4명이 소를 잡아 개척제를 지내며 사람살이가 다시 시작됐다. 일제 때는 일본이 조선의 수산물을 수탈해가던 어업 전진기지였고 고등어・전갱이 등으로 풍어를 이루었다. 1915년께에는 조선인 2만864명, 일본인 2127명 등 인구가 2만3000명에 이를 정도로 섬이 번창했다. 지금 욕지도는 잡는 어업보다는 기르는 어업이 중심이다. 욕지 내항은 돔, 우럭 등의 가두리 양식장으로 가득하다. 또 욕지도에서는 처음으로 고등어 양식을 시작해 성공했다. 내륙에서 먹는 고등어회는 거의 욕지도산이다.

욕지도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지만 욕지도의 진면목은 해변에 있지 않다. 해변에 가면 섬의 일부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욕지도를 찾는 사람들은 주봉인 천왕산에 올라야 진짜 욕지도를 봤다 할 것이다. 가장 높다 하지만 혼곡에서 청왕봉 정상까지는 40분이면 족하다. 그 다음부터는 내내 능선을 따라 편안하게 걸으면 된다.